소액으로도 글로벌 투자가 가능한 AI 기반 모바일 간편투자 앱 '핀트'의 성장세가 갈수록 가파르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대표 정인영)이 운영하는 '핀트'의 지난 8월 한 달 간 신규 투자일임 계좌 수가 9천 건을 넘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월 평균 신규 투자일임 계좌 수와 비교해도 2.5배 이상의 성과로 주목된다.

핀트의 신규 투자일임 계좌 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한 시기는 올해 4월부터다. 4월 한 달 간 약 3천 건의 신규 투자일임 계좌가 개설된 후 매월 급증세를 보이다 지난 8월 9055건을 기록, 한 분기에 100% 이상의 고속 성장세를 보였다.

2019년 4월 국내 최초로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를 시작한 ‘핀트’의 고속 성장 배경에는 간편 재테크 열풍을 이끌고 있는 MZ세대가 자리한다. 전체 투자자의 85%가 2030세대에 집중되어 있을 정도로 젊은층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핀트는 투자의 전 과정을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인공지능이 담당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으로, KB증권, 대신증권과 협업한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운용까지 앱 내에서 간편하게 진행하는 절차를 바탕으로 최근 언택트 열풍과 함께 고속 성장을 이뤄왔다.

핀트는 자체 보유 투자전문 인공지능 엔진 ‘아이작(ISAAC)’과 운용 플랫폼 ‘프레퍼스(PREFACE)’ 양대 기술이 주축이 되는 간편투자 서비스로, 투자에 필요한 시장 분석, 포트폴리오 구성, 거래소 주문 및 수익 현황 분석 등의 전 과정을 AI가 지원한다.

투자자의 성향, 위험 회피 정도, 매매 빈도 등 가입 고객별 성향에 따라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세심한 운용이 가능하며, 로보어드바이저 업계 최초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할 정도의 직관적이고 간편한 유저 인터페이스 지원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핀트를 통하면 QQQ(나스닥), DIA(다우존스), IVV(S&P500), XLP(필수소비재), XLK(기술) 등 다양한 주식형 ETF 종목을 비롯해, 국채, 부동산채, 회사채 등 채권형 ETF, 귀금속, 원유 등 원자재형 ETF까지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 한 번에 투자가 가능하다.

최소 투자금액을 낮춰 진입 문턱을 낮춘 점도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핀트에서는 20만원부터 금융 투자가 가능하며, 과거 고액자산가들이 누려왔던 개인별 맞춤형 투자일임 서비스를 일반 금융 소비자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시장으로 만든 주역으로도 주목받는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정인영 대표는 “디지털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동시에 새로운 경험에 대한 두려움이 적은 MZ 세대들이 핀트의 주 고객층으로 흡수되면서 고 성장의 배경이 되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 필요한 기능 및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고도화하여 보다 효율적인 자산운용이 가능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핀트는 투자금액을 한 번에 불입하는 거치식 외에도, ‘꾸준히 투자’ 코너를 통해 매일 소액을 투자하는 ‘매일투자’, 7일에 한 번씩 투자하는 ‘매주투자’, 한 달 기준으로 투자하는 ‘매월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적립식 옵션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