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보안분야 코스닥 상장기업인 미래테크놀로지(대표 임수익)가 최근 데스크톱 환경을 포함한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생체 인증 및 간편 인증을 제공하는 인증 표준 ‘FIDO2’ 규격에 대한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FIDO는 탈취되기 쉬운 고정 패스워드를 대신해 지문, 목소리, 얼굴 등의 생체정보로 사용자를 인증하는 기술이다. 편의성 및 보안성을 장점으로 최근 다양한 간편 인증을 위한 인증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미래테크놀로지는 2016년 FIDO UAF 1.0 규격에 대한 서버, 안드로이드, iOS 클라이언트 및 인증 장치에 대해 FIDO 얼라이언스의 제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사용자 인증 솔루션 그리핀타워(GrippinTower) △전자금융 거래용 인증 솔루션 BIOTP △AnyFIDO 등에 해당 규격을 적용해 국내 주요 은행 및 증권사의 전자 금융거래 시 사용자 인증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 및 기업 내 다양한 업무 시스템 로그인의 2차 인증 과정에도 생체 인증을 이용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FIDO2는 W3C의 웹 인증 표준으로 채택돼 모바일 환경으로 제한된 FIDO의 사용 환경을 데스크톱 환경을 포함한 다양한 웹 서비스에 확장하여 적용할 수 있다. 외부 인증 장치를 이용해 편의성 및 보안성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미래테크놀로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택근무 및 시스템 원격 접근의 수요가 확대되는 환경에서 기존에 보유한 OTP, FIDO1.0, QR, SMS 등 다양한 인증 방식에 FIDO2를 확장 적용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자 인증 서비스가 가능한 통합 인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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