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스마트 노상주차 관리 서비스 제공 기업 ㈜알고씽이 ‘2020 경기도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후속지원 기업으로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알고씽은 주차 공간 검색 예약, 결제 주차 관련 서비스뿐만 아니라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 이용 방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기업이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내 유망 공유기업을 지원하고, 기업 역량을 강화할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알고씽은노상주차관리장치시스템을 개발해 기존 노상 주차에서 불편했던 점을 개선했다. 노상 주차구역과 공유주차면의 경우 공영주차장과 달리 차단기 방식의 주차장 관리 시스템의 도입이 쉽지 않다. ㈜알고씽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주차 구역의 차량 정보를 레이더로 감지하고, 다중 영상센서로 수집하는 복합 센서 활용 기술을 적용했다.

㈜알고씽의노상주차관리장치 이상 발생 자가 진단이 가능해 유지 보수 비용이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다. 설치 주변장치(옥외 AP, 영상처리서버) 필요 없이 즉시 동작하기 때문에 설치 비용 또한 줄어들며, 옥내 옥외 어디에든 설치가 가능하다. 주차관리 시스템은 AI 이용한 지능형 IoT(사물인터넷) 통해 주차 관제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지자체 중개 서버를 통한 개인정보 필터링 기능으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서 자유롭다.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의 불법 이용 문제 또한 해결했다. 보건복지부와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장애인 차량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등록되지 않은 차량 외의 차량이 불법 주차를 경고하고, 신고할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지자체 신고처리 업무가 줄고, 불법이용 신고로 인해 벌어지는 불필요한 시민 갈등 상황을 해소했다. 이외 레이더 기반 블랙아이스 탐지 기술 또한 개발해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성장 기회를 확보했다.

㈜알고씽의노상주차관리장치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7 2020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 노상주차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행정력과 각종 비용을 절감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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