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치킨로봇 시제품 (아이둡이 개발한 치킨로봇 비전 솔루션)
사진 - 치킨로봇 시제품 (아이둡이 개발한 치킨로봇 비전 솔루션)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준성 기자] 여러 산업분야에서 자동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중소 규모의 자동화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3D 비전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스타트업 기업인 아이둡은 스마트 물류, 스마트 팩토리, 컴퓨터 비전, 인공지능 분야의 인재가 만나 대기업 위주인 자동화를 중소기업에도 적용해 보자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소규모 자동화를 고안하기 시작했다.

일반 상용 제품인 협동로봇에 눈과 지능을 더해 물류나 제조현장 그리고 푸드 서비스 매장에서 자동화를 적용할 수 있다. 유사한 솔루션이 있긴 하나 초기 도입의 번거로움, 유지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실제 중소 현장에 도입하기 쉽지 않았던 약점을 보완해 직관적인 UI와 쉬운 캘리브레이션을 적용해 초보자도 쉽게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치킨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치킨을 튀기는 로봇 솔루션을 완료해 치킨 매장 적용 예정에 있다. 기존 치킨 로봇은 협동로봇에 각종 센서를 부착해 티칭하는 기계적인 방식을 사용하여 초기 설치에 어려움이 많고 가격 또한 비쌌다. 

반면 이번에 아이둡에서 개발한 솔루션은 기존 로봇에 비전을 추가해 센서의 개수와 초기 티칭 단계를 줄여서 도입부터 유지보수까지 간단히 해결하고 가격까지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사진 - 비전로봇 협의 (개발팀 회의 장면)
사진 - 비전로봇 협의 (개발팀 회의 장면)

아울러 협동로봇용 피킹 솔루션이 완료되면 드론과 AGV(Auto Guided Vehicle)용 비전 솔루션도 개발 준비 중에 있어 향후 동남아시아 디지털 물류창고 네트워크 유통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관계자는 “이제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국내외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및 동남아 시장에 적극 홍보할 예정이고 현재는 말레이시아 파트너사와 협업하여 쿠알라룸프 도심형 물류 센터에 AI 3D 비전이 적용된 픽앤플레이스 솔루션 적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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