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그룹의 리딩 브랜드 포낙보청기가 포낙 세종센터에서 진행된 ‘2020년 로저 오픈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로저 오픈 데이는 포낙의 무선 송수신 청각 솔루션인 로저(Roger)에 대한 청각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로저 인증 파트너 프로그램(Roger Certified Partner)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까다로운 지원 요건을 모두 만족하면서 포낙 본사에서 실시하는 전문 심화 과정인 ‘로저 파트너 인증 프로그램’을 수료한 포낙 전문센터에서만 진행된다. 난청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청취환경과 니즈에 따라 일대일 맞춤 상담을 제공하며, 최적화된 로저 솔루션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포낙 세종센터는 청각학석사 전문청능사와 1급 언어재활사가 협력 운영하는 전문센터로, 이번 행사는 보청기와 인공와우 수술만으로는 청취에 한계가 있는 난청 유소아 및 청소년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특히 교육 및 단체환경에서 화자와의 거리가 멀어지고, 청취를 방해하는 큰 소음으로 청취 환경에도 변화가 생김에 따라 더욱 선명한 청취를 원하는 초,중학교 학생의 신청률이 높았다. 이번 행사는 난청학생의 학령기별 청취환경과 난청 정도, 라이프스타일 등 개별 상담 정보를 바탕으로 청각 보조기기인 '로저'를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진행되었다.

포낙 세종센터 최은철 원장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로 난청학생들은 새로운 청취환경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난청학생들에게 풍부한 언어자극과 재활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로저와 같이 추가적인 청취를 돕는 청각 보조기기는 필수가 되었다”라며, “난청 아이들의 청취 니즈에 따라 적절한 로저 솔루션을 사용한다면 거리나 소음이 있는 상황에서도 건청인보다 최대 6배 높은 어음명료도를 기대할 수 있으며, 언어재활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그룹의 한국지사 소노바코리아의 리딩 브랜드 포낙(Phonak)은 보청기와 청각보조기기 등 종합적인 청각 솔루션을 지속하여 선보이고 있으며, 혁신적인 청각 기술과 서비스로 청각 업계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모든 사람이 잘 듣고 제약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다. 로저 솔루션은 소음 및 먼 거리 환경 등 청취가 어려운 환경에서 어음 명료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포낙의 청각 보조기기로, 보청기 뿐만 아니라 인공와우와도 호환 가능하여 난청인들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돕는다. 로저는 청취환경 및 니즈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일반용과 교육용으로 나누어 다양한 제품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로저 오픈 데이에서는 비즈니스 환경에 유용한 펜 형태의 무선 송신기 ‘로저 펜(Roger™ Pen)’, 간단한 터치로 청취 방향을 6방향으로 선택하여 어음이해도를 높여주는 무선 송신기 ‘로저 셀렉트(Roger™ Select)’, 화자의 옷깃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무선 송신기 ‘로저 클립-온 마이크(Roger™ Clip-on Mic)’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 대상 제품으로 등록된 ‘로저 펜 iN’과 ‘로저 셀렉트 iN’도 체험할 수 있어, 국가지원사업을 체계적인 보장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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