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 한국산업지능화협회(회장 김태환)와 함께 ‘제1회 중견기업-신생기업(스타트업) 디지털 전환 상생라운지’를 25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23일 출범한 ‘중견기업 디지털 연대’의 본격 실행을 위한 후속조치로 혁신 신생기업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중견기업의 역량·경험을 결합하여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도록 상생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먼저 산업부와 중견기업·신생기업 지원기관, 금융기관 등 7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중견기업과 신생기업간 디지털 전환 상생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중견기업의 기술 수요를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신생기업을 발굴·이어줘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협력 사업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들이 신사업으로 제품화되고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성장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금융기관과 지원기관의 역량을 활용해 사업 모델 구체화, 마케팅 등을 제공하고, 대중투자(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에 필요한 투자도 연계 지원하는 한편, 정부와 지원기관의 해외망을 활용하여 중견기업·신생기업의 동반 해외진출도 돕는다.

중견기업과 신생기업이 사업제휴 또는 인수합병을 추진할 경우, 금융 및 사업재편 지원 등을 통해 협력의 속도와 성과를 높이기로 했다.

2부에서는 “디지털 혁신! 중견기업-신생기업 상생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표어로 디지털 전환 특강과 디지털 보유기술 신생기업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여기서는 중견기업 대상 사전조사를 통해 발굴된 심화학습(딥러닝), 데이터 분석 전문 신생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여 중견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디지털 전환 상생라운지’는 중견기업과 신생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연대와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상생형 혁신생태계 성과를 조기에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기관과 함께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 전환 상생라운지는 이 날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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