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장기화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 속에 신음하는 소상공인들이 상당수다. 이에 정부를 필두로 한 각 지자체는 골목상권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거나, 추가경정 예산을 구성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행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가운데 ‘소상공인나라’와 ‘한국비즈지원센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원 사업을 활성화한다고 전했다. 양측은 두 손을 맞잡고 협력해 각각의 장점을 살린 플랫폼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 뒤 운영할 방침이다.

소상공인나라, 그리고 한국비즈지원센터는 언텍트(Untact, 비대면) 소비가 주류를 이루는 현 시점에 발 맞춰 전국 각지의 영업점 정보를 공개하는 플랫폼을 구성한다. 음식점과 미용실, 애견호텔 등 업종을 막론한 업체들을 총망라해 방문자들로 하여금 주소와 메뉴 등 필요한 사항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각각의 업종은 업종대로 별도의 플랫폼이 있는 경우가 흔하지만, 소상공인나라 플랫폼의 경우 여러 업종을 모아 두어 한 사이트 내에서 본인이 원하는 업종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더욱이 세부 주소 등을 비롯한 업체 정보도 수정 신청을 통해 원활하게 변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양측은 차후 ‘사장님 페이지’를 구성함으로써 쿠폰이나 이벤트 사항도 즉각 살펴보고 공유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비즈지원센터-소상공인나라 양측 관계자는 “언택트 소비 문화가 정착된 만큼, 포장이나 배달 업체만을 따로 모아 볼 수 있게끔 개선하는 방안도 적극 계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보며,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소상공인들이 고충을 토로하며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커뮤니티도 활성화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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