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 두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었던 두피가 건조한 가을 바람을 맞이하면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층을 형성하고, 그 결과 비듬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두피 각질의 원인이 되는 예민해진 두피를 진정시키고 자극을 최소화한 두피관리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예민해진 두피의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머리 비듬이다. 비듬은 머리카락 밑의 두피의 각질층이 정상보다 많이 떨어져 나가면서 생기는 피부 질환 중 하나로 외부 온도나 자율신경의 불안정, 유전적인 체질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겨난다. 처음에는 머리가 가려우면서 비듬이 생기지만 이를 방치해 증상이 심해지면 두피의 비듬 딱지에서 진물이 나는 지루성피부염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머리 비듬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에 한번 샴푸를 하는 것이다. 외출 후 활동이 많아지는 낮보다는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는 저녁에 감는 것이 좋고, 헤어영양을 위해 왁스나 스프레이 등 다른 헤어제품은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두피가려움으로 인해 과하게 두피스크럽을 하게 되면 오히려 자극 받은 두피를 더 예민하게 만들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두피 각질과 비듬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평소에 전용 샴푸와 트리트먼트로 홈케어에도 신경써야 한다. 비듬이 많이 생긴다고 해서 유분을 제거하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불필요한 유분은 잡고 수분은 지켜주는 제품이 유수분밸런스 조절에 도움을 준다. 지성 비듬은 세정력이 강한 샴푸를 이용하고, 건성 비듬에는 오일이 함유된 샴푸를 사용하면 머리결관리 및 셀프헤어케어가 가능하다.

두피샴푸와 함께 헤어토닉을 이용해 추가적으로 영양 공급을 해주는 것도 좋다. 비듬에 좋은 샴푸나 민감성 두피샴푸, 헤어컨디셔너 등 헤어홈케어 제품들은 드럭스토어와 온라인몰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추천 순위를 고집하기보다는 자신의 두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인생템을 만날 수 있다.

두피각질, 비듬으로 고민하는 민감성 두피를 가진 이들이라면 헤어 케어 전문 브랜드 더헤어머더셀러가 선보이는 '헤머셀 센서티브 릴랙싱 샴푸 & 트리트먼트'에 주목해 볼만 하다. 두피 건조를 막고 가려움과 각질을 제거하며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함유해 자극 없는 딥클렌징이 가능한 제품으로 남자와 여자 모두 쓸 수 있다.

'헤머셀 센서티브 릴랙싱 샴푸'는 허브 추출물과 비타민이 두피와 모발에 영양감을 선사하며 두피에 쌓인 피지와 비듬 등 노폐물을 없애주는 스케일링 효과를 낸다. 'HAMOCELL 센서티브 릴랙싱 트리트먼트'는 마치현과 녹차, 히아루론산이 모발과 두피를 케어해 주며 두피를 제외한 모발에만 발라준 후 미온수로 가볍게 헹구어 주면 샴푸 후 깔끔한 마무리가 가능하다.

헤어전문가는 "머리가 가렵다고 해서 두피에 맞지 않는 스케일링 제품을 사용할 경우 두피의 피지선을 자극해 오히려 유분기가 더욱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전용 헤어 케어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며 "지성 두피라면 지성 두피용 샴푸를 쓰되 너무 잦은 클렌징은 지양하는 것이 좋고 건성 두피라면 합성 계면활성제 같은 자극이 강한 성분을 최대한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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