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뉴스 이준성 기자 고용노동부의 직업교육훈련 중 하나인 사업주훈련의 교육 참여 인원이 지난2018년과 2019년을 비교했을 때 약 40%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격 교육 참여자는 역시 30%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최근 OECD2020 한국경제보고서에 의하면 직접 일자리 창출에서 교육 및 직업상담 위주로 전환하고 일자리 질과 취업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중장년과 청년층에 대한 직업훈련을 강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 받은 ‘2018~20206월까지 사업주훈련 교육 참여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174,821개 기업, 6436천명이 교육에 참여했지만 2019년에는 149,106개 기업, 2573천명이 참여해 2018년의 40%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원격 교육 참여자의 경우에도 지난 20185096천명에서 20191535천명으로 30%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체교육은 급감했지만 원격교육의 증가세는 없어 비대면 방식의 원격교육 훈련이 직업교육 훈련의 수요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했고 근로자들은 단순히 교육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아울러 규모가 영세한 우선지원 기업의 참여율도 급감했다. 이는 재정적 일자리 지원에 우선순위를 두다 보니 직업교육훈련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추정된다.

윤준병 의원은 근로자들의 직업 능력과 생산성 향상, 고용유지와 안정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직업교육훈련이 필요하다정부의 재정적 일자리 지원도 중요하지만 OECD가 권고한 대로 청년층, 중장년층, 고령층 및 우선지원기업에 대한 직업 훈련 지원도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시대에 맞게 고용노동부의 직업교육훈련도 비대면 방식을 활성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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