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스마트시티 조감도
세종 스마트시티 조감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SPC 민간부문사업자 공모를 통해 ‘세종 O1 컨소시엄(대표사 LG CNS)’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국가시범도시 SPC 기업 공모에 따른 결과로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문 분야별로 관계부처 등의 추천을 받아 평가위원 인력풀을 구성하였으며, 평가당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평가위원(13명)이 1박2일 간 사업계획서 검토 및 평가 등을 거쳐 8일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하였다.

세종 국가시범도시 SPC는 공공부문사업자(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자치시)와 민간부문사업자(컨소시엄)로 구성되며,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민‧관 협상을 거쳐 SPC 운영에 관한 구체적 사항들을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3년 4월까지 세종시 합강리 일대 5-1 생활권 274만㎡ 부지에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AI·데이터·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도시를 조성하는게 목표이며 도시설계부터 시공까지 최신 스마트 기술이 적용돼 자율주행, 원격진료, 스마트 교육, 태양광 에너지, 드론 배송, 스마트 커뮤니티, 스마트 신호등 등 7대 스마트 서비스가 구현된다.

LG CNS가 대표사를 맡은 이 컨소시엄에는 LG유플러스, KB금융그룹, 한양, 신한금융그룹, 메타빌드, 휴맥스모빌리티,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이에이트, 이지스자산운용, 포티투닷(42dot), 위즈돔, 나인투원 등이 참여했다.

LG CNS 관계자는 "AI와 빅데이터, 모빌리티, 5G, 헬스케어 등 스마트시티의 핵심 IT신기술을 바탕으로 컨소시업을 함께 꾸린 분야별 국내 1위 기업들과 협력해 교통, 환경, 안전, 주거 등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첫 국가시범도시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국내 스마트시티 발전에 기여하고, 해외에도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전파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PC가 본격 출범되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4차산업혁명 신기술과 시민체감형 혁신서비스가 구현되는 미래도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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