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뉴스 이주은 기자] 의료 AI(인공지능)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김원태)가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의 판매망을 활용한 매출 신장에 나선다며 경보제약과 자사의 의료 AI 솔루션 판매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이엘케이와 경보제약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의료 AI 기반의 의료 진단 프로그램 판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의료 AI 분야에서 혁신과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제이엘케이가 탄탄한 국내외 판매망을 보유한 경보제약과 손잡으면서 ‘날개’를 달게 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제이엘케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보제약의 기존 국내외 판매 채널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노리고 있다. 올 하반기 들어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제이엘케이는 이번 판매망 확충을 통해 매출 성장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제이엘케이는 현재 해외 10여개국에서 의료 AI 산업에 진출하며 자사 솔루션의 상용화를 추진해왔다. 해외에서 보인 인상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영업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근당 그룹의 계열사인 경보제약은 지난 1987년 설립됐으며 원료의약품 및 순환기 약물과 흡입마취제 등 전문의약품과 다양한 일반의약품 판매와 함께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 및 연구개발로 항생제, 항암제, 일반제 등의 원료의약품을 세계 50여 개국에 1천억원 규모로 수출을 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제이엘케이의 의료 AI 제품의 판매와 자체 마켓팅 및 홍보활동도 진행한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보제약과 협력해 보다 많은 국가에서 AI를 활용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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