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준성 기자] 재단법인 도봉문화재단(이사장 이동진) ‘둘리뮤지엄’(관장 김대겸)과 사단법인 한국여성캐릭터협회(회장 안세희)가 10월 15일 협약식을 개최했다.

도봉문화재단 둘리뮤지엄과 한국여성캐릭터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캐릭터 관련 산업에 연계된 강의와 세미나, 포럼 등 전반적인 교육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IP 사업의 근간이 되는 캐릭터 창작의 저변 확대의 장을 마련해 기획과 저작권, 홍보 마케팅, 등에 중점을 두고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해 캐릭터산업계 여성 종사자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및 일반인들의 참여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한편 도봉문화재단 둘리뮤지엄은 1983년 월간 만화책 보물섬에 연재된 김수정 작가의 아기공룡 둘리에서 빙하 타고 내려온 둘리가 정착한 곳이 쌍문동이라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난 2015년 7월 24일 쌍문동에 설립되었다.

해당 캐릭터 박물관은 둘리와 친구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오감을 통해 느껴보고 그 이야기 속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실감형 콘텐츠 상설 전시공간의 개편을 시작으로 둘리 캐릭터를 주제로 하는 가족단위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번 둘리뮤지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단법인 한국여성캐릭터협회는 캐릭터산업계에 종사하는 여성 인력들의 협력과 공동이익을 증진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관련 업체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도봉문화재단 김용현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우리 재단은 캐릭터 교류 기회를 넓히고 캐릭터산업계 여성 인력과 함께 협력하여 상생을 도모하고 새로운 캐릭터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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