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미싱 브랜드 부라더미싱이 장애 당사자들의 자립활동 지원을 위해 서울시립 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 가정용재봉틀을 지난 12일 기증했다.

보리공방은 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방으로,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 당사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직종 훈련 봉제기술훈련을 진행하고, 가방, 파우치 등 생산품 판매를 통한 소득 창출 및 유사 직종으로의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기증한 재봉틀은 보리공방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립 영등포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로 인해 공방에 모여 함께 작업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후원 받은 재봉틀은 장애 당사자분들이 집에서도 봉제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직접 자택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라더미싱 소잉팩토리사업부문 김준식이사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일회성으로 끝나는 기부가 아닌, 자립을 도와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부라더상사는 1961년에 설립되어 1960년대 중반 국내 최초로 재봉틀 국산화를 성공한 바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여러 해외시장으로 수출까지 확장해왔다.

이외에도 재봉틀 판매를 넘어 재봉과 관련된 원단·부자재, 전문적인 클래스 운영, DIY서적 및 키트까지 재봉에 관련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핸드메이드 문화공간 소잉팩토리2010년 런칭하여 전국 4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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