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준성 기자] 포드 브롱코는 야생마(Bronco)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소비자들에게는 낯선 존재이지만 1960년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SUV에 대한 유행을 시작한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5세대까지 이어졌으나 포드가 온로드형 SUV에 집중하면서 단종을 맞이했다. 그리고 지난 2020년 7월 정통 오프로드 브롱코가 20년만에 부활했다.

현지에서 공개된 이후 사전예약자가 공식적으로는 16만 5천명을, 현지소식으로는 23만명을 훌쩍 넘어섰다고 알려질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의 여파로 오프로드에 관심이 많아진 점도 있지만 오프로드용으로 대표적인 차량인 지프 랭글러에 대항마가 되기 때문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포드 브롱코는 정통 오프로드 중에서도 완성도와 유틸성이 비교적 우수한 모델로 클래식한 감성과 최첨단 기능의 조화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루프 패널과 도어를 모두 손쉽게 탈부착 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다채로운 드라이빙 모드, 상황에 맞는 험로 주행모드, 심플한 수직 대시보드와 12인치 디스플레이패널 및 최신형 인포테이먼트까지 갖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뉴트로 감성의 오프로드 SUV이다.

또한 270마력의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을 탑재하고 최대토크 42.8kg의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는 포드 브롱코는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이러한 가운데 수년간 포드 차량 및 부품 직수입을 해온 디파츠에서 포드 브롱코 사전예약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포드 브롱코의 출시가 미정인 상태로 정식 수입으로 사려고 한다면 기약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지만 디파츠에서는 이러한 수요를 미리 파악하여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사전 예약 신청 시, 현지출시 스케줄에 맞춰 발빠르게 직수입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것이다.

디파츠 관계자는 “20년만에 돌아온 브롱코가 고객층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며 다년간의 포드 차량 출고 경험으로 빠르게 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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