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준성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밴드 ‘수퍼스트링’의 ‘Silent Cry, Loud Whisper’ 공연이 무선 헤드폰을 이용한 사일런트 콘서트로 진행될 것이라고 주최사 트리퍼사운드 관계자는 20일 밝혔다.
 
트리퍼사운드 관계자는 "수퍼스트링은 우리나라 헤비 프로그레시브락 밴드로 강해진, 김상만, 김윤태, 안요한, 하동주, 황명수 등 6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현재 4집이 발매 예정이며 세 번째 앨범 ‘Architecture’는 제 16회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앨범 부분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고 전했다.
 
이어 " 오는 10월 24일(1차)과 31일(2차)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무선 헤드폰을 이용한 사일런트 콘서트와 비디오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영상 콘서트로 각각 야외와 실내에서 진행되며 1차 공연인 'Stage Silence'의 경우 야외에서 진행된다. 소음이 없는 콘서트로 밴드의 모든 악기인 일렉기타, 베이스 기타, 건반, 드럼, 색소폰, 바이올린 등이 실제 공간에서는 소리가 안 나는 전자 악기로 연주돼 사운드 믹스를 진행한 뒤 관객들의 헤드폰으로 송출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야외공연의 소음으로 주변에 끼치는 민폐가 발생하지 않을 뿐 아니라 좋은 사운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근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에 따라 야외에서 45명 한정으로 진행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제대로 맞는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2차 공연은 수퍼스트링의 4집 '1% SNOW NOISE’ 발매를 기념하며 진행되는 콘서트 ‘Stage Loudness’로 발매 전 미리 들어 볼 수 있도록 신작 수록곡 중심의 셋리스트로 연주되며 비디오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이뤄진다.
 
영상의 경우 앨범 전체 콘셉트에 맞춘 작품으로 제작되며 공연 진행 시 연주와 영상이 함께 재생돼 시각과 청각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수퍼스트링의 헤비하고 화려한 사운드를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이펙터를 다수 사용하는 등 음향 구성에 많은 노력을 쏟은 공연으로 제대로 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공연 관계자 측 설명이다.
 
현재 밴드 수퍼스트링의 ‘Silent Cry, Loud Whisper’ 콘서트는 멜론 티켓을 통해서 예매가 가능하며 두 공연 모두 유튜브 채널 ‘라디오 가가 TV’에서 실시간 송출될 예정으로 사정상 공연장을 찾지 못하더라도 간접적으로 즐길 수 있다.

관계자는 "Silent Cry, Loud Whisper 콘서트는 오는 24일 공연의 경우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4층 멋진하늘에서 45명 한정의 비지정 좌석으로, 31일 공연은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에서 75명 한정의 지정 좌석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 공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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