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준성 기자] 그룹 카드(KRAD)가 강렬한 매력의 이색적인 한복 화보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DSP미디어는 지난 19일 공식 SNS채널에서 KARD와 한복 디자이너 황이슬의 콜라보레이션 화보를 공개했다. 디자이너와 한류 아티스트가 함께 10벌의 신규 디자인을 개발해 한복을 해외에 알리는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카드는 한복 디자인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숨겨진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카드는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 남미에서 파급력 있는 팬층을 지녔다는 점에서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뮤즈로 발탁됐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화보 촬영은 해와 달이라는 테마로 강렬한 카드의 반전 매력을 담아 진행되었다. 공개된 화보 속 멤버들은 현대적으로 재해석 된 한복과 선글라스, 부츠 등을 매치한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K패션으로써의 한복을 담아냈다. 특히 배꼽티 형태의 저고리, 곤룡포를 재해석한 바람막이, 가죽으로 만들어진 한복재킷 등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카드는 KCON 무대에서 한복을 선보이며 한복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에 이은 한복 패셔니스타로 합류했다. 화보가 공개된 직후 글로벌 히든카드(팬덤명)들은 한복에 대한 관심이 쏠려 해외에서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번 한복 콜라보레이션을 총괄한 생활한복 브랜드 리슬의 황이슬 디자이너는 “카드 멤버가 킹, 에이스, 조커라는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왕, 장군, 연희패 의상으로 재해석을 했다”며 “15년 전부터 한복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데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주문이 늘면서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DSP소속사 관계자는 “해외에 많은 팬덤을 가지고 있는 카드가 한복을 통해 한국을 알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력을 담은 콘텐츠로 카드만의 색깔을 이어갈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리슬의 컬렉션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류연계 협업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으로 개발되었으며 화보 속 일부 한복은 리슬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팬들도 구매 가능하도록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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