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주)아이원바이오 제공
사진 - (주)아이원바이오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준성 기자] 바이오벤처기업 ‘아이원바이오’는 지난 20일 디낙(DINAC)공항, 호르바스랩(Laboratorio Horvath)과 파라과이의 실비오 페티로시(Silvio Pettirossi) 국제공항에 적용할 ‘공항신속검역관리시스템(FICS)’ 설치 계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아이원바이오는 파라과이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에 신속검역관리시스템(FICS, Fast Infection Control System)을 서비스하기로 해 현지에서 검진센터를 운용할 호르바스랩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갖추고 신속하게 코로나19를 검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파라과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빠른 확산 속에서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을까 말까 했던 국가였으나 최근 하루 확진자가 1,000명까지 치솟으면서 모든 공항 및 국경선을 봉쇄하여 경제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었다.

이에 아이원바이오는 파라과이의 하늘길을 여는 신속검역관리시스템 서비스 수출뿐만 아니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와 인접된 국경선에도 검진센터를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파라과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이원바이오가 제공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는 파라과이에서 기존 PCR 검사 시 3일만에 결과가 나오는 것을 1시간 이내로 단축시킨 코로나 신속진단키트로 COVID-19에 대한 K-진단키트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이와 더불어 해당 진단키트는 지난 5월 CE인증을 받고 FDA승인이 진행 중이며 현재 미국,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남미 등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아이원바이오가 제공하는 공항신속검진시스템은 약 99%의 정확성으로 시간당 최대 940명의 검진이 가능해 대규모의 유동인구를 컨트롤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관계자는 “코로나 진단키트의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공항신속검역관리시스템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여 K-방역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예정이며 파라과이 수출이 기회가 되어 세계 각국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