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민들레마음 제공
사진 - 민들레마음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준성 기자] 소셜벤처 ‘민들레마음’은 다가오는 겨울을 위한 신제품 라인업인 머그컵과 양말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선보인다. 해당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네이버 해피빈 사이트에서 내달 20일까지 진행된다.
 
민들레마음은 이번에 진행되는 ‘중증질환 환아 그림으로 만든 머그컵과 양말’ 펀딩 수익금의 전액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의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에 후원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새롭게 지정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기관인 3곳의 출발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6월 텀블벅에서 진행한 ‘중증질환 환아 그림으로 만든 희망인형’ 크라우드펀딩은 목표금액의 230%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펀딩에서는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머그컵과 양말 3종세트, 그리고 스티커를 함께 선보인다. 해당 제품의 캐릭터 역시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의 그림에서 출발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병원에서만 생활하며 계절과 날씨 변화를 느끼기 어려운 환아들에게 더욱 아이다운 일상을 선물하는 데에 쓰일 예정이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치료받는 환아와 가족들이 치료과정 중 겪는 어려움을 완화시키는 데 초점을 두는 의료서비스다. 국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 수행기관은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 전국 7곳에 불과하다.
 
한편 민들레마음은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와 가족들의 삶의 질 개선 및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에 대한 필요성 제고를 목표로 지난해 3월 시작한 소셜벤처로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들과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환아와 가족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민들레키트 등의 다양한 후원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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