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피클럽 제공
사진 - 지피클럽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준성 기자] 지피클럽은 자사 이커머스 플랫폼 ‘블링마켓’을 발판으로 디지털 멀티 미디어 커머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마켓은 지피클럽이 2016년부터 자체적으로 구축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사 브랜드 제품들을 유통하고 있다. 꼭 필요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겠다는 일념 하에 소형 생활 가전부터 게임, 반려용품까지 다양한 생활건강 카테고리에서 700여종에 이르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기부를 통해 알려진 착한 생리대인 JM솔루션라이프의 드림데이 유기농 생리대는 올해 출시 이후 블링마켓 평점 4.4점의 소비자 만족을 받았으며 강블리 라이프의 생수 제품 또한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사업부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 특성을 기반으로 블링마켓 사이트 안에 블링중고 카테고리를 비중 있게 운영하고 있다. 블링중고 활동으로 부여받은 블링 포인트는 블링마켓에서 물건 구입할 수 있어 필요 없는 물건을 팔고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도록 설계했다.

사진 - 온라인 사업부 매출 추이
사진 - 온라인 사업부 매출 추이

현재 지피클럽의 온라인사업부는 지난 2016년 약 57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에서 지난해 2019년 598억원으로, 그리고 2020년에는 1,000억원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블링마켓은 유튜브, 웹툰, 웹드라마 등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와 온라인 비즈니스의 융합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지피클럽은 최근 콘텐츠 제작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내부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끌어 올리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SNS 및 디지털 채널에 특화된 제품의 광고 콘텐츠는 물론 웹툰, 웹드라마 등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중 웹툰 ‘라이키 패밀리’는 사이트 연재를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디지털 매체를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 제품의 상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튜브 채널 ‘강블릭스’에서는 블링마켓을 통해 유통되는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들의 영상 리뷰, 트랜디한 일상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고 무빙툰 채널 ‘블링툰’을 통해 다수의 무빙웹툰을 연재하며 디지털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자체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총 13부작으로 기획된 웹드라마 ‘러브로그’를 크랭크인 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11월 첫 방영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디지털 미디어 커머스에 방점을 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고자 그에 따른 물류 인프라 확대 구축, 생산 기지 증설 등, 광범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360도, 멀티 채널 디지털 미디어 커머스로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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