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미래 과학기술인재 정책을 논의하고 대국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과학기술 미래인재 컨퍼런스 2020」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원장 박귀찬, 이하 KIRD)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간 진행됐으며, ‘미래인재 꿈을 향한 T.I.P.(Think, Insight, Practice)을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과학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 전국 학부모 및 중고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방식의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본 행사는 3일간 유튜브, 네이버 TV, 카카오 TV에서 총 재생수 10,141회를 기록하고 약 500여건의 사전·실시간 질의가 올라오며 컨퍼런스의 열기를 더했다.

11월 5일 진행된 「2020 과학기술 미래인재포럼」에서는 ‘K-뉴딜을 선도하는 혁신인재 양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가 연사 및 패널로 참여하며 과학기술 인재확보의 중요성과 정책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오바마 행정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테런스 J. 세즈노스키 교수의 기조연설을 통해 인재육성 분야에 적용될 인공지능과 딥러닝에 대한 기대를 청중과 공유했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한국형 인재의 DNA’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신‘이라는 주제로 각계 전문가의 열띤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미래 과학기술 분야의 인재상과 육성방안에 대한 모색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 인재정책 중요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냈다.

11월 6~7일에는 최신 과학 트렌드를 제시하고 사회변화상을 조망하는 「2020 과학기술 미래인재 토크콘서트」가 미래 과학기술 인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회변혁 세션에서는 뇌과학자, 로봇과학자 등이 연사로 나서 과학기술로 인해 변화하는 사회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며, 미래진로 세션에서는 급변하는 시대에 우리가 갖추어야 할 비전과 역량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과 방안이 제시됐다.

금번 행사는 각계각층의 청중들이 실시간 온라인 패널로 참여하는 등 현장감을 높이고, 쌍방향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KIRD 박귀찬 원장은 “정책입안자와 각계전문가, 국민들 간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미래 과학기술 인재양성에 대한 고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시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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