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재난안전 현장을 대응하는 4개 부처가 내년 재난안전 연구개발 사업을 연구자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현장 대응부처는 합동으로 ‘2021년도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합동설명회’를 오는 11월 26일에 온라인으로 연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내년도 재난안전 연구개발 투자방향 ▲기관별 투자규모 및 투자방향 ▲사업별 연구목표 및 내용 등이다.

내년도 정부안으로 책정된 4개 부처의 재난안전 연구개발 예산은 총 1,840억 원이며, 올해 1,240억 원보다 600억 원(48.4%)이 늘어났다.

부처별로는 행정안전부 880억 원(34.6% 증가), 경찰청은 492억 원(118.7% 증가), 소방청은 207억 원(31.0% 증가), 해양경찰청은 261억 원(31.0% 증가)이다.

내년에 공모되는 부처별 주요 신규과제와 규모를 살펴보면, 먼저, 행안부는 ▲신종 감염병 해외유입 예측 및 지능적 차단 기술개발(12억 원) ▲재난현장 사고 수습활동 지원 스마트 현장지원 시스템 구축(10억 원) 등 44개이며, 259억 원의 규모이다.

경찰청의 신규과제는 ▲112 긴급출동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10.5억 원) ▲AI 기반 범죄수사 지원(10.5억 원) 등 17개이며, 274억 원 규모이다.

소방청은 ▲소방안전관리자용 피난시뮬레이션 및 지능형 화재현장 대피시스템 개발(8억 원) ▲소방안전관리자의 화재 초동조치를 위한 의사결정 및 인지훈련 시스템 개발(7.5억 원) 등 3개의 신규과제에 18억 원 규모이다.

해경청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VTS 운영 플랫폼 기술개발(10억 원) ▲군집수색 자율 수중로봇시스템 개발(20억 원) 등 16개 신규과제에, 예산은 84억 원이다.

이번 설명회는 2021년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추진전략 및 연구내용을 산·학·연 연구자 및 일반 국민에게 안내하고 내년에 있을 신규과제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의 사전준비를 돕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행정안전부 ‘안전한-TV’ 유튜브 채널과 ‘재난안전 연구개발 합동설명회 홈페이지(www.2020safekorea.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11월 26일 14시)하고,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실시간 생중계를 시청하지 못한 연구자도 볼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안전한-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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