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디지털정부의 국제적 공조를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국민이 주도하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정부’의 발전을 위한 우리나라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디지털정부 정책, ▴공공부문 데이터 활용, ▴신기술 도입 등을 주제로 공동연구, ▴국제행사 개최, ▴전문가 교류, ▴역량강화 교육과정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올해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종합순위 1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적인 디지털 선도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회원국의 디지털정부 발전과 개발도상국의 디지털정부 추진 지원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해 왔다.

행안부는 지난 2008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디지털정부 관계기관 회의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E-리더스(E-Leaders)’에 참여하고 있다.

2018년도에는 E-리더스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의 디지털정부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협력사업 발굴, 초청연수 과정 운영, 사절단 파견 등 다양한 디지털정부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국제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함께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20일에 화상회의로 개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행정위원회에서 공표되었으며 양측 대표 서명은 서면으로 진행된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디지털정부의 발전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정부를 효율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OECD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의 디지털정부 경험을 각국과 공유하는 노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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