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코로나 19 여파로 온라인을 통한 신선 식품 구매가 일상화되면서, 직접 눈으로 신선도를 체크하고 구매하던 육류의 온라인 구매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육류 제품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양념육과 포장육 등 육류 가정간편식(HMR)의 온라인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육류 제품의 구매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그간 대형마트나 정육점에서 직접 눈으로 신선도를 비교하고 구매하는 것이 정석으로 여겨지던 육류 제품의 온라인 구매가 늘어난 것은 최근 신선 식품 온라인 구매가 보편화되면서 육류의 신선도와 품질에 대한 걱정이 해소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돼지고기 브랜드 도드람이 최근 30~50대 주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한 돼지고기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 ‘구매하겠다’는 답변이 2018년 30%에서 2020년 43.5%로 13.5%나 증가하며 온라인을 통한 육류 제품 구매 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계는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신선도와 품질이 보장된 프리미엄 육류 브랜드를 경쟁사보다 앞서 입점 시켜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미지] GS프레시몰에서 판매중인 엑셀컷
[이미지] GS프레시몰에서 판매중인 엑셀컷

GS프레시몰에서 당일배송으로 받아보는 프리미엄 소고기 브랜드, 엑셀컷

2년 연속 국가 서비스 대상 신선식품 쇼핑몰 부문 대상을 수상한 GS프레시몰은 육류 카테고리 제품군 강화를 위해 글로벌 프리미엄 소고기 브랜드 엑셀비프(Excel®)를 소포장한 ‘엑셀컷’(EXCEL CUT)을 런칭했다. 엑셀비프는 미국 PIERS 리포트 기준 2019년부터 11개월 누적 국내 미국산 소고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에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는 소고기 브랜드다. 

특히 엑셀컷은 해썹(HACCP)인증을 받은 국내 최대 규모의 육가공 공장인 IPC(Icheon Processing Center)에서 안전하게 생산되고, 고기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포장법을 적용해 최상 품질의 신선한 소고기를 맛볼 수 있다. 이번에 GS프레시몰에서 선보이는 엑셀컷 제품은 부채살, 목살을 비롯한 대중적인 부위뿐만 아니라 살치살, 토시살 등 쉽게 접해보기 힘든 특수부위까지 판매하고 있어 다양한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식탁 위의 자연 친화적 소고기 ‘마이어’, 마켓컬리에서 만나보세요

마켓컬리에서는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을 사용하지 않고 채식 사료로 건강하게 자란 프리미엄 내추럴 비프 브랜드 ‘마이어 내추럴 앵거스 비프’(MEYER Natural Angus Beef)가 주목을 받으며 친환경 프리미엄 육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겨냥하고 있다.

마이어(MEYER) 소고기는 미국 내에서도 생산량이 0.3%밖에 되지 않는 최고급 소고기로, 신선도 유지를 위해 항공편으로 직송하고 한 번도 얼리지 않아 신선한 냉장육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유기농, 친환경 등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항생제와 호르몬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친화적으로 키운 마이어가 건강한 소고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1++등급 명품한우 ‘본앤브레드’, 쿠팡 로켓프레쉬로 보다 신선하게

쿠팡은 프리미엄 식품전문관인 ‘파인 테이블’ 프리미엄 한우 전문 브랜드인 ‘본앤브레드’(BONE&BREAD)를 론칭해 육류 부분 강화를 꾀하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와 아시아 톱100 레스토랑에 등재되며 프리미엄 레스토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본앤브레드는 한우 전문 마이스터가 숙련된 손길로 직접 선별과 정형, 숙성하여 진한 감칠맛과 풍성한 육향을 선사한다. 쿠팡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본엔브랜드의 한우 전문 마이스터가 매일 마장동에서 직접 경매하여 엄선한 1++등급의 프리미엄 한우로 치마살부터 업진살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쿠팡 파인 테이블에서는 설상한우, 횡성한우, 제주 토종 흑돼지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우수품종의 정육 상품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 이후로 육류를 비롯한 신선 식품의 온라인 구매가 일상화되고 있다”며 “특히 신선도와 품질이 보장된 프리미엄 육류 브랜드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 이커머스들이 프리미엄 육류 브랜드를 도입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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