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터키 비대면 기술교류 행사에 참석한 국내 기업이 터기 현지 기업과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한-터키 비대면 기술교류 행사에 참석한 국내 기업이 터기 현지 기업과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준성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조홍래)가 지난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 종로에 소재한 세중타워 화상상담장에서  ‘2020년 제2회 한-터키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를 실시했다.

2020년 제2회 한-터키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등 국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에 국내 중소기업 14개사와 터키의 40여개사가 매칭되어 기술 라이센싱(기술 수출), 부품‧소재‧장비 수출, 합작법인 설립 등을 주제로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터키 정부는 사이버보안 강화, 사물 인터넷에 기반한 연결성 강화, 스마트팩토리 확대를 3대 목표로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하면서 이와 관련한 공급가능 기술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 한-터키 비대면 기술교류 현장
사진 - 한-터키 비대면 기술교류 현장

이번 상담회에 참석한 이엘티센서(대표 이인)는 “현지에 최적화 된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공장자동화 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현지 파트너를 찾고자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담회를 개최한 이노비즈협회 백규민 본부장은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뿐 아니라 중동까지 동반 진출이 가능한 국가 중 하나로 코로나 이후 세계경제가 본궤도로 재진입하면 새로운 협력기회가 다수 창출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협회는 현지 정부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진출 지원방안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협회는 지난 2014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혁신기술을 매개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융복합기술교류촉진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20여개 국내기업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대표하는 핵심국가에 파견되어 현지기업간 기술을 매개로 활발한 교류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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