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소프트온넷이 자사의 AI 기반 X-ray 보안 검색 자동 판독 시스템(이하 보안 검색 자동 판독 시스템)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보안 검색대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보안 검색 자동 판독 시스템은 기내 반입이 금지된 위해 물품의 판독을 돕는 시스템으로, AI 기반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됐으며 보안 요원의 육안 검색보다 빠르고 정확한 게 특징이다.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기내 위해 물품 가운데 총기류, 도검류, 액체류, 기타 반입 금지 물품 등 21종에 대해 자동으로 판별해 보안 검색 요원에게 알려주고, 서버에 기록을 남기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해당 시스템은 휴대 수하물 보안 검색 현장 분석과 서버 분석도 함께 진행한다. 품목별 정확도는 최고 98%에 이르며, 3㎝ 이하 소형 위해 물품까지 완벽히 분석할 수 있다.

한편, 소프트온넷은 올 12월 8~9일 이틀간 개최되는 ‘퓨처 트래블 익스피리언스(Future Travel Experience)’ 국제 콘퍼런스에 참가해 해외 공항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의 4차 산업 적용 사례인 AI 기반 보안 검색 자동 판독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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