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아방지 기능을 도입한 리틀스마트 유치원복
▲ 미아방지 기능을 도입한 리틀스마트 유치원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주은 기자] 최근 패션업계가 다양한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의류에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접목해 혁신적 요소들을 담아낸 ‘스마트 의류’는 소비자들에게 패션 이상의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열을 발생시키거나 의류에 부착된 센서로 인체의 내부 신호를 모니터링하는 등 적용된 기술의 분야도 다양하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 의류’는 세탁 후에도 문제가 없게 만들어져 일상 속에서 실용성과 편리함을 더하고 있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소재 기술의 발전과 ICT 기술의 접목이 늘어나면서 ‘스마트 패션’은 이미 우리 일상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라며,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의류’ 제품들은 향후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에프앤디의 프리미엄 유치원복 브랜드 ‘리틀스마트’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솔루션인 ‘미아방지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태그’를 도입한 기능성 원복을 선보였다. 원복에 부착된 스마트패치를 통해 아이의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미아를 방지하고 안전성을 도모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을 패치에 가져다 대면 아이의 정보를 입력한 화면으로 바로 연결되며 등록된 정보를 통해 아이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등하원 출결 시스템, 아이의 '바이오리듬 체크', 성장관리, 영유아 검진 일정관리를 함께 할 수 있어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리틀스마트는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으로 아이들의 사이즈를 맞출 수 있는 ‘비대면 채촌 시스템’을 도입해 언제 어디서나 아이들의 개별 사이즈 측정과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는 보다 편하고 스마트한 러닝 경험을 제공해 주는 ‘호버 팬텀 2(HOVR PHANTOM 2)’를 출시했다. 언더아머 ‘호버 팬텀 2’는 블루투스 칩을 통해 맵마이런 (MapMyRun)™ 어플과 연동되어 맞춤형 트레이닝 플랜 및 실시간 코칭을 제공해 준다. 언더아머의 맵마이런 어플은 보폭, 케이던스 등 다양한 러닝 데이터를 인식하고 수집하며,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러너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러너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신발 뒤꿈치 부분에는 풍부한 호버(UA HOVR™) 폼이 적용되어 최상의 쿠셔닝을 제공해 줌과 동시에 발을 디딜 때 가해지는 충격으로부터 매 걸음마다 에너지를 반환해 준다. 화이트, 블랙, 레드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어 러닝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충전식 발열 패드를 적용해 단계별로 온도조절이 가능한 '히트360(HEAT360)’ 발열 패딩을 출시했다. ‘히트360’은 첨단 분야인 인쇄전자 선두 기업 ㈜파루와 함께 개발한 탈부착형 발열 패드가 적용된 스마트 발열 제품군이다. 충전식 발열 패드를 패딩 안감의 포켓에 넣은 후, 보조배터리를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최대 10시간까지 발열이 가능하며 37℃부터 50℃까지 3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발열 패드에 적용된 은나노잉크에서 원적외선이 방출돼 온열효과가 뛰어나 지속적으로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와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발열 패드 없이도 보온성이 뛰어나며 탈부착이 쉬워 세탁과 관리가 용이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스마트폰으로 온도와 습도 조절이 가능한 '야크온H'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웨어 'M인피늄 시리즈'를 선보였다. 블랙야크가 자체 개발한 ‘야크온H’ 기술은 스마트폰과 재킷 내 온도 제어용 디바이스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자가 직접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결돼 있지 않아도 디바이스의 버튼으로 직접 조절할 수 있다. 특히, GPS 기반의 휴대용 장치로 현재 위치한 장소의 날씨 등 외부 조건에 따라 온도를 컨트롤하는 데 도움을 줘 언제 어디서든 내 몸에 최적화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세탁 시 발열 섬유 부분을 따로 분리하지 않아도 돼 관리가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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