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리 내는 OLED' 표준화로 세계 시장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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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소리 내는 OLED' 표준화로 세계 시장 선도한다
  • 한미진 기자
  • 승인 2020.12.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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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소리 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즉, 디스플레이 스피커의 국가표준(KS) 제정을 완료하고, 국제표준화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가표준은 TV와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 스피커의 음향성능 측정방법 2종이 14일 제정 고시된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27일 국제표준화 기구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TV용 디스플레이 스피커의 신규제안(NP)이 채택되는 등 국제표준 선점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OLED 세계시장의 약 90%를 점유 중인 우리나라는 그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수출 증대와 관련 국내 산업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플레이 스피커는 디스플레이 자체가 진동판 역할을 하여 직접 소리를 내게 하는 기술이다. TV에 적용되면 외부 스피커 없이도 입체감 있는 사운드와 시각․청각이 일치되는 현장감을 느낄 수 있고, 스마트폰에 적용되면, 스피커홀이 없는 혁신적 디자인과 보다 명료한 통화가 가능해 진다.

스마트폰에 구현된 소리 내는 디스플레이 기술

제품화 가능한 음향 성능을 구현하려면 얇은 화면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단층구조를 갖는 OLED 디스플레이에 적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우리 기업은 TV용과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스피커 제품을 개발하고, OLED 세계시장 선두유지 전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TV용 디스플레이 스피커를 2017년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선보인 이래 세계 시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스피커 개발을 마쳤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디스플레이 스피커 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표준개발 과제를 추진했으며,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주관하고,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참여하여 표준안을 개발하고, 올해 국가표준으로 제정하였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어 국제표준도 제정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IEC 기술위원회(TC100)에 대한 참여와 회원국간 협력을 통해 통상 3~4년이 걸리는 국제표준화 절차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디스플레이 스피커 표준화는 표준이 우리 기업의 세계시장 확대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면서,“앞으로도 국내 기업과 협력해 시장 영향력 있는 표준을 개발하여,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가 세계시장에 파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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