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은 IPTV(3개사), 케이블TV(14개사), 위성방송(1개사)을 대상으로 방송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는 유료방송서비스에 대한 객관적인 품질정보 제공 및 사업자간 품질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기존 평가 대상사업자(9개사)에 지역의 개별 케이블TV(9개사)를 포함하여 전체 유료방송사업자로 평가 대상을 확대하였다.

유료방송서비스에 대해 ▲VOD 광고시간・횟수, ▲콘텐츠 다양성, ▲채널전환시간, ▲셋톱박스 시작시간, ▲채널음량수준, ▲영상체감품질, ▲이용자 만족도 등 7개 항목을 평가하였으며, 2019년 대비 VOD광고시간, 콘텐츠 다양성,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개선되고, 채널별 음량수준은 기준을 충족하였으며, 영상체감 품질과 이용자 만족도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0년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기존 9개 평가 대상사업자 기준)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VOD 광고시간’은 평균 16.12초로 2019년(19.60초) 대비 3.48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VOD 광고시간은 IPTV 21.60초(’19년 26.14초), 케이블TV(MSO) 12.83초(’19년 15.67초)로 나타났다.사업자별 VOD 광고시간은 CMB가 ‘0초’이고, SKB(IPTV)는 15.85초로 2019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감소(29.93초→15.85초, 50%)하였다.

‘콘텐츠 다양성’은 실시간 채널 수(최상위 상품 기준)는 평균 261.6개, VOD는 평균 34,559편으로 조사되었다. 매체별 실시간 채널수는 IPTV 281.0개, 케이블TV(MSO) 255.8개, 위성방송 233개로, VOD는 IPTV 36,326편, 케이블TV(MSO) 33,498편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KT(312개)는 300개 이상의 실시간 채널수를, 딜라이브(49,223개)는 약 5만개의 VOD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채널전환시간’은 평균 1.30초로 조사되어 2019년(1.36초) 대비 동등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채널전환시간은 IPTV 1.09초(’19년 0.89초), 케이블TV(MSO) 1.40초(’19년 1.45초), 위성방송 1.48초(’19년 2.27초)로 나타났다. 사업자별 채널전환시간은 LGU+(0.89초)가 1초 미만으로 가장 빨랐으며, KT스카이라이프는 2019년 대비 35% 감소(2.27초→1.48초, 35%)하였다. 인접채널(예 : 7번→8번)간 채널전환 소요시간은 평균 1.10초(’19년 1.49초), 비인접채널(예 : 5번→30번)간 채널전환은 평균 1.49초(’19년 1.62초)로 나타났다.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3.04초로 조사되어 2019년(3.68초) 대비 0.64초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IPTV 2.24초(‘19년 3.92초), 케이블TV(MSO) 3.59초(‘19년 3.60초), 위성방송 2.73초(‘19년 3.39초)로 나타났다. 사업자별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SKB(IPTV)가 ’19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4.97초→1.84초)하여,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별 음량수준’ 평가 결과 사업자별 전체 채널의 음량수준 평균은–25.03LKFS이며, 채널별 음량편차는 1.28dB로 조사되어 방송프로그램별 음량 허용오차(±2dB)를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체감품질’은 평균 4.57점으로 조사되어 2019년(4.59점) 대비 동등 수준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는 IPTV 4.63점(’19년 4.66점), 케이블TV(MSO) 4.52점(’19년 4.56점), 위성방송 4.60점(’19년 4.58점)으로 조사되었다. 사업자별 영상체감품질 수준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만족도’는 평균 60.1점으로 2019년(59.8점) 대비 동등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 단계별로는 설치만족도가 65.1점으로 가장 높았고, 가입만족도가 53.1점으로 가장 낮았다.

매체별 만족도는 IPTV 62.8점(’19년 61.5점), 케이블TV(MSO) 59.4점(’19년 57.7점), 위성방송 57.3점(’19년 61.8점)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LGU+(64.2점)가 이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송재성 방송진흥정책관은 “2018년에 처음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한 이래로 전반적으로 품질이 향상되어, 품질평가를 통한 유료방송서비스 품질개선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이용자에게 유료방송서비스의 선택과 이용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사업자 간 건전하고, 자율적인 품질향상 경쟁이 촉진될 수 있도록 평가방식, 항목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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