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위퍼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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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위퍼스트는 저전력 블루투스로 주변에 있는 사용자만 식별해 빠르게 연결하는 SNS, ‘BLOO(블루)’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강의실, 행사장과 같은 공간에서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의사소통하기 위해 특정한 절차를 거쳐 관련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사전에 연락처를 주고받아야 한다. 하지만 BLOO 앱을 실행하면 주위에 있는 사용자들과 바로 연결될 수 있다. 실내외 어디든지 빠르게 BLOO 사용자들만 스캔할 수 있는 스마트폰 BLE(Bluetooth Low Energy)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이 서비스는 개인정보를 저장하거나 노출하지 않고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올린 메시지를 통해 대화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어 안전하다.

특히 BLOO 사용자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을 때 다른 SNS처럼 친구 추가나 팔로우를 하지 않고도 즉시 채팅으로 대화하며 연락처나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위퍼스트 측은 “요즘 사람들은 하나의 SNS만을 사용하지 않고 니즈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앱들을 이용한다. 지인들과는 카카오톡, 페이스북으로 교류하고 당근마켓이나 데이팅 앱을 통해 모르는 사람들을 만난다. 이러한 흐름에 있어 BLOO의 차별성은 ‘오프라인 인연을 온라인으로 연결시켜 준다’는 점이다”라며, “또 하나의 독창적인 국산 SNS가 글로벌 서비스가 될 수 있을지 BLOO의 성장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현재 BLOO 앱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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