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타고가요가 웨딩카 대여 및 스키장 콜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최근 웨딩콜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과거 결혼식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지인들에게 실속형 웨딩카를 선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신혼여행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샵을 경유하여 식장에 도착하는 용도로 그 이용 범위가 넓혀지는 추세다.

이런 웨딩콜밴은 결혼식 이외에도 스키장에서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해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의 개방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서비스에 급 제동이 걸렸다.

이러한 가운데 벤츠 스프린터, 카니발 리무진, 쏠라티 리무진, 스타렉스 리무진 등 다양한 밴 리무진을 보유하고 있는 기사들과 제휴를 맺고, 전국 어디서든 차량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웨딩카 대여 서비스 '타고가요'가 콜밴 서비스를 선보인다.

타고가요는 회사 내 보유한 콜밴으로 운영하는 방식이 아닌 전국에 있는 2만 6천여 대의 렌터카, 대형택시, 콜밴 보유한 차량공급자와 제휴를 맺어 전국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는 스키장 셔틀버스와 다르게 지방에 거주하는 스키장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타고가요 스키장 콜밴 서비스는 넓은 화물칸을 보유하고 있어 대형 스키, 보드 장비 적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이에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스키, 보드를 보유하고 있는 이용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스키장 이동 시 기존 스키장 셔틀버스의 이동경로, 운행시간에 불편함을 겪는 스키장 이용객들에 편의를 돕는다.

또한 차량 이용객의 프라이버시와 서비스 이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불편함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눈여겨볼만하다. 기존 콜밴 예약의 경우 예약 시 금액과 기사, 차량이 이용객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등록이 되었다. 따라서 예약 시 비싸게 책정된 가격, 미흡한 차량 컨디션, 불친절한 기사 등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타고가요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검색 시 쉽게 홈페이지를 찾을 수 있으며 PC, 모바일에서 연중무후 24시간 언제든지 예약 가능하다.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도 예약이 진행되며 완료 후에는 자신의 차량종류, 내부사진, 이용후기, 견적을 등록하여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실제로 이용자가 직접 차량, 기사, 견적을 비교하여 선택하게 되면서 만족도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타고가요의 밴차량 가격비교 예약서비스는 기존 사업에서 나아가 국내여행, 골프여행 등의 목적에 맞춰 편안하고 합리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택시, 버스, 기차 등 널리 알려져 있는 대중교통과 다르게 유아를 안전하게 탑승시킬 수 있는 유아 카시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몸이 불편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탑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타고가요 최순성 대표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해외여행 수요보다 국내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이용자의 니즈에 맞춰 이동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진행하여 보다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자사는 차량대절에 특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장하여 사전예약, 차량 즉시예약, 편도왕복 예약뿐만 아니라 경유지 운행, 픽업 피켓, 외국어 가능 운전기사 등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타고가요는 최근 빅2 LCC항공사와 제휴를 맺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한 관광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400개 기업 중 상위 성적 15개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