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 김종갑)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한전 경인 건설본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문 NGO 연대기구인 에너지시민연대(사무총장 홍혜란)와 ‘에너지절약 및 탄소중립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전국 230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문 NGO 연대기구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운동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활동 분야는 에너지 절약·온실가스 감축 운동 전개·에너지·기후변화 교육 등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성 한전 영업본부장과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국민 인식 개선 및 에너지 절약 유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전기의 가치 및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 공감대 조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 협약내용에는 △전기의 가치, 에너지 절약 등에 대한 소비자 이해 증진을 도모하는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온·오프라인 행사 개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 공동 추진 △에너지 수요 관리 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사업 공동 추진 △각종 협력사업 추진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이 있다.

최영성 한전 영업본부장은 인사말에서 “한전은 전기의 가치·저탄소 사회 전환 등에 대해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에너지시민연대와의 협업을 통해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협약한 사항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교환·협력하고 신규 협력 분야도 지속 발굴해 대국민 에너지 절감 유도를 통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신재생 확대·탄소 중립 이행 등을 위해 망 투자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저탄소·친환경 중심 해외 사업 개발·신재생 투자 확대를 위한 자금 조달 등 ESG 경영 확대에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투명성) 개선에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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