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울랄라랩 제공
사진 - 울랄라랩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울랄라랩(대표 강학주)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ETPM(Energy Total Productive Maintenance) 솔루션을 시화·반월공단 5개 수요 기업에 도입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의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검증사업에서 ‘우수’ 평가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솔루션 확산을 시작한다.

울랄라랩은 2020년 5월부터 12월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시화공단과 반월공단에 입주한 5개 중소제조기업의 현장설비에 ETPM 솔루션을 적용, 에너지데이터와 온도, 진동, 초음파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모니터링해 공장의 에너지 사용량과 전기료를 파악하고, 설비의 이상상태 및 고장을 미리 예측해 관리자에게 알람을 제공하는 통합관리 서비스로 우수 평가를 획득했다.

울랄라랩이 자체 개발한 ETPM 솔루션은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에 ‘생산가동 효율화 관리 기술(TPM)’을 접목한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운영 시스템으로, 제조공장의 설비단위별 전기에너지데이터를 수집, 분석, 가공해 생산라인별로 설비의 가동률 및 이상상태 관리가 가능한 전사적 관리 시스템이다. 1개 공장 기준으로 1개월 이내 설치가 가능하며 설치 완료 후 바로 가동 및 데이터 운영이 가능하다.

울랄라랩은 본 사업을 통해 약 5억 9,300만 건 데이터를 수집해 설비의 이상상태와 에너지 상관관계를 평가-교차 분석하는 서비스를 구축했고, 실시간으로 설비 운영현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각 제조기업에 적합한 모바일, 태블릿 및 웹 기반의 대시보드를 제공해 서비스 이용의 효율성과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울랄라랩 강학주 대표는 “기술개발 및 고도화 과제 달성을 위해 엣지(Edge) 컴퓨팅 기술, 산업 IoT 기술, 제조 데이터 센싱 기술, 머신러닝 및 클라우드 적용까지 설비 관리와 스마트공장을 위한 최적의 기술을 적용했다”며, “울랄라랩의 ETPM 솔루션이 제조공정의 8대 로스를 해결하고 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스마트그린산업단지 구축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본 사업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울랄라랩은 본격적인 ETPM 솔루션 출시 및 확산을 시작한다. 국내외 중소제조기업의 효율적인 생산 활동을 돕고, 쉽고 간편한 설비관리 및 품질관리 방법을 제시해 점차 고도화되는 산업 환경에 맞는 중소제조기업을 위한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울랄라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NIPA가 주관하고, (사)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에서 운영하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안양 평촌 소재)의 우수 졸업기업으로 컨설팅, 홍보 프로그램 등 지원사업에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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