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코스닥상장사 아이큐어(주)(175250)의 ICT 자회사인 한국구독경제서비스㈜가 오는 3월 3일 중국고객을 위한 역직구(크로스보더) 정식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혀 화제다.

본 서비스는 중국 메이두사 유한회사에 '모두의 구독' 플랫폼을 제공하여 중국 내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중국 메이두사 유한회사는 지난 2020년 아이큐어와 알츠하이머·치매 치료용 '도네페질 패치제'의 중국 판매 및 유통 계약을 맺은 기업이다.

이와 같은 서비스가 가능한 배경은 중국과의 공동 사업영역으로 하이난 정부의 지지하에 매주 인천-하이난 물류 직항노선을 개설한 것이다. 더불어 현지 인기가 높은 한국상품을 유통하기 위해 자유무역 지구인 하이난 양푸 보세구에 면세 보세창고를 허가받아 3월 중순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임고된 한국상품의 거래는 중국 유명 왕홍(크리에이터)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중국 전역에 송출되는 형식으로 전자상거래가 진행된다. 지난 1월 21일에는 중국 왕홍의 하루 8시간 방송을 통해 단일 제품 기준 380억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어 정식오픈 이후에는 더욱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구독경제서비스㈜ 관계자는 "중국 하이난성과의 전략적 제휴를 배경으로 국내 '모두의 구독' 플랫폼에 입점한 업체 제품의 중국 판로개척 및 판매 지원이 가능해졌다"라며, "입점 업체 모두 복지몰 동시 입점, 라이브 방송, 중국 수출까지 다양한 혜택 및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구독경제서비스㈜는 현재 모두의 구독을 통해 제주테크노파크와 지자체 기업 온라인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제주도내 기업의 중국 수출의 견인차 역할까지 가능해져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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