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스타일쉐어·29CM 제공
사진 - 스타일쉐어·29CM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온라인 쇼핑 플랫폼 스타일쉐어와 29CM가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약속하는 ‘고고챌린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환경부가 전개하는 ‘탈(脫) 플라스틱 SNS 운동’이다. 기업 또는 개인이 지구를 위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실천 방안을 공유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해 탈 플라스틱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환기하는 것이 목적이다.

모바일 금융 토스 이승건 대표와 커리어 플랫폼 원티드의 지목을 받은 스타일쉐어는 2019년 말 론칭한 PB 브랜드 ‘어스’를 통해 친환경 활동을 이어왔다.

어스의 사탕수수 포장 봉투는 탄소 배출량이 70% 낮아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고 미세 플라스틱을 만들지 않는다. 어스는 작년 지구의 날 친환경 봉투의 재활용 사례를 인증하는 SNS 이벤트를 열어 사용자의 환경 보호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로 청바지 라인을 출시하는 등 소재부터 포장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의 지목을 받은 29CM는 커피 생두 껍질로 친환경 컵을 만드는 브랜드 ‘허스키컵’과 함께 텀블러를 제작해 전체 구성원에게 웰컴키트로 제공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친환경 브랜드와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안하는 활동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고고챌린지는 계기로 스타일쉐어와 29CM는 사내에서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 사용을 지향하고, 배달 음식 소비를 줄이는 사내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고고 챌린지 다음 주자로 입점사인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멜릭서’, 커피 생두 껍질 텀블러 브랜드 ‘허스키컵’, 친환경 클렌징 퍼프 브랜드 ‘크룬’를 추천했다.

스타일쉐어와 29CM의 윤자영 대표는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해볼 수 있는 작은 노력이 아직 존재한다는 것에 감사하며 기쁜 마음으로 캠페인에 동참한다”며 “고객들에게도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전달할 방법을 꾸준히 고민하고 작은 부분에서부터 실천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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