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코파트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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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기업공시 채널 접속 지연 등의 피해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조사한 최근 5년간 디도스 공격 현황에 따르면 2017년 96건, 2018년 133건, 2019년 155건, 2020년 213건 등 매년 증가추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사태는 키오스크 업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최근 들어 키오스크 업체에서도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이 행해져 서버가 마비되는 사례가 많다는 소식이다.

키오스크 업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중앙 집중형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은 정보를 하나의 서버에서 관리하며 네트워크에 효율적인 접근 및 운용을 가능케 했지만,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서비스 지연 문제로 점주들과 회원들의 불만을 받아왔다.

픽코파트너스는 이러한 상황의 해결책으로써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분산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했다. 분산 클라우드 서비스는 물리적으로 서로 떨어진 다양한 장소에 여러 마이크로 데이터 센터를 배치하여 대기 시간, 네트워크 정체 및 데이터 손실 위험을 줄인 서비스이다.

이처럼 픽코파트너스는 키오스크 및 통합관리프로그램의 빅데이터를 여러 개의 서버로 분산하여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DDoS공격에도 리스크를 분산시켜 방어가 가능하다.

관계자는 “점주들의 무인 운영을 위해 안정적인 서버는 중요한 요소이다. 때문에 픽코파트너스에서는 24시간 모든 점포의 키오스크를 모니터링하여 서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무인 운영에 도움이 되는 키오스크 및 통합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픽코파트너스는 현재 약 700개가 넘는 매장에 입점하였으며, 유명 스터디카페·독서실 브랜드인 작심, 하우스터디, 플랜에이, 토즈스터디카페, 스키마 등 총 70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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