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준성 기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수행하는 '2020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는 '공공기관의 안전활동 수준평가에 관한 고시'(고용부 고시 제2020-24호)에 근거하여 공공기관이 안전보건경영체제를 자율적으로 구축하고, 유해 및 위험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보건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는 정부차원의 평가이다.

코이카는 처음 실시된 19년도 수준평가에서는 C등급을 받았으나, 지난 1월 실시된 20년도 수준평가에서는 2계단 뛰어올라 A등급을 달성했다. 

19년도 수준평가 수검 이후 코이카는 안전관리에 관해 보다 심층적으로 고민함으로써 여러 실효적인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왔다. 이번 수준평가에서는 ▲이사장 직속의 안전전담조직 신설,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및 안전보건대책위원회  설치‧운영 등 국내/해외 안전관리 조직에 대한 거버넌스 재정립,  ▲안전 관련 경력자 전보배치 등 안전전담부서 보강, ▲정기적인 안전보건 전문가 초빙 교육, ▲대내외  환경변화 분석에 따른 이사장 안전보건방침 개정 등의 노력이 인정받았다. 

또한, 재해감소 효과가 널리 입증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하여, 기관의 안전경영 정착 노력과 안전관리 수준 격상에 대한 대외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함으로써 불과 1년 만에 공공기관 안전활동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이번 안전 활동 수준평가 A등급 획득을 계기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경영의 중요요소임을 인식하고, 범국민적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안전경영체제 안착에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봉사단 등 해외파견인력 약 1,930여명을 단 한건의 사고없이 신속하게 국내로 비상대피시켰고, 성남 본부 연수센터를 중앙 및 지방정부의 확진자 자가격리시설과 생활치료센터로 개방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안전 가치실현에 적극 앞장 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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