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미식 골목 322'이 ‘스테이크 하우스’와 ‘테판’은 제철 채소인 아스파라거스를 이용한 스페셜 세트 메뉴를 5월 9일까지 선보인다.

아스파라거스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자양강장과 피로 회복에 효과가 좋다. 그중 그린 아스파라거스는 담백하면서도 씁쓰름한 맛, 파릇한 색감, 그리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반면에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흙으로 덮어 햇빛을 완벽하게 차단해 귀하게 키워내 그린 아스파라거스보다 쓴맛이 덜하고 달콤한 향기를 가졌으며, 즙이 많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또한 중세 프랑스 왕실에서 즐겨 먹었다 하여 ‘채소의 왕’ 혹은 비싼 가격과 우아한 자태로 ‘화이트 골드’라고도 불리며 고급 요리의 포인트 재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릴 요리 전문 레스토랑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는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그린 아스파라거스와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를 고루 사용하여 색다른 세트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수란, 토마토, 퀴노아 등을 곁들인 그릴에 구운 그린 아스파라거스를 시작으로 크리미한 맛이 일품인 랍스터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크림수프, 관자구이와 잣, 그린 아스파라거스를 품은 리조또, 피라 오븐으로 은은한 숯 향을 입힌 아스파라거스와 스테이크, 라즈베리 콤포트와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크렘 브륄레를 선보인다.

세계 각지의 음식을 철판 위에서 구현해내는 인터내셔널 철판요리 레스토랑 ‘테판’에서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를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메뉴까지 각기 다른 스타일로 조리하여 코스마다 새롭게 변신하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제주산 훈제 흑돼지와 화이트 아스파라거스가 조화로운 벨루테 수프, 왕새우를 곁들인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보리 리조또,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끓여지는 테판의 시그니처 메뉴인 메로 파피요트 등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즐겨볼 수 있다. 그리고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셰프의 화려한 플람베 스킬을 감상할 수 있는 것 또한 테판의 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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