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오리온은 기능성을 표시한 일반식품 브랜드인 ‘닥터유 구미’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능성 원료인 ‘알로에겔’을 함유해 면역력, 피부건강 등을 강조한 것으로, 일반식품에 기능성을 표시한 제품이다.

닥터유 구미는 총 3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아연과 알로에겔을 담은 ‘닥터유 구미 아연’과 저분자 피쉬콜라겐과 알로에겔을 넣은 ‘닥터유 구미 콜라겐’을 선보인다. 당함량을 낮추기 위해 설탕, 물엿 대신 최근 프리바이오틱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올리고당으로 만들어 당은 낮추고 맛을 올린 것도 특징이다.

비타민C 브랜드 ‘레모나’의 제조사인 경남제약과 공동개발 및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닥터유 구미 비타민’도 출시한다. ‘레모나’ 고유의 상큼한 맛과 레몬향을 느낄 수 있으며, 비타민 B1, B2, B3, B5, B6, C, D 총 7가지 비타민을 각각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채웠다.

오리온은 올해 초 영양 설계 콘셉트의 ‘닥터유’를 기능성을 표시한 일반식품 브랜드로 재정비해 2021년 제2도약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기후 변화 등 전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 상황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 오리온은 올해 ‘맛있는 건강’을 테마로 한차원 높은 닥터유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구미 출시를 기점으로 맛은 물론이고 이제는 영양까지 중시하는 새로운 구미 트렌드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양구미 카테고리를 새롭게 개척하고 닥터유의 건강 이미지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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