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인도에 '의료용 산소발생기' 50대를 ‘인도 적십자사’와 ‘주인도대한민국대사관’을 통해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산소발생기는 인도지역의 의료 환경 지원을 위하여 현지 의료기관과 교민·주재원 사회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인도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전파력이 강한 ‘이중 변이 바이러스(B1617)’의 확산 및 종교행사 등의 영향으로 지난 달 기준 일평균 38만 명을 기록하고 있으나 치료를 위한 방역·보건 물품과 의료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권준학 은행장은“인도의 코로나19 심각 단계에 따른 피해 소식을 접하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에 동참했다”며 “사태가 하루빨리 진정되어 인도 국민과 교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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