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JTBC뉴스 방송화면 캡처
사진 출처=JTBC뉴스 방송화면 캡처

 

(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LG 창업주의 일가이자, 종합식품회사인 아워홈의 구본성 부회장이 보복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운전자를 차량으로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보복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차에서 내린 상대편 운전자를 친 혐의(특수재물손괴·특수상해)로 기소돼 다음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본인의 BMW X5 차량을 운전해 서울 강남의 한 도로를 운전하던 중 자신의 차 앞에 차량 한 대가 끼어들자 이 차량을 앞지른 뒤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다.

구 부회장이 바로 급정거하자 이 과정에서 뒤에 있던 피해차량 앞범퍼가 구 부회장 차량과 부딪혀 망가졌다.

이후 구 부회장이 사고를 내고 도주하자 구 부회장의 차량을 쫒아간 피해자가 하차해 "경찰에 신고했으니 도망가지 마라"고 외치며 차를 몸으로 막자 구 부회장은 차량을 앞으로 몰아 피해자를 밀어붙인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같은 혐의로 구 부회장을 재판에 넘겼고, 다음달 3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한편, 구 부회장의 변호인은 "피해자에게 적극적으로 사과했고,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