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고려대의료원, 건양대병원, 전북대병원, 가천대길병원, 김안과병원 관계자들이 회의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고려대의료원, 건양대병원, 전북대병원, 가천대길병원, 김안과병원 관계자들이 회의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2021 의료데이터 지원사업’ 컨소시엄 추진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데이터 기반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서 전국 41개의 병원이 7개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고 있다.

이중 ‘고려대학교의료원’ 컨소시엄에는 건양대병원, 전북대병원, 가천대길병원, 김안과병원 등이 함께해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한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개발’, 민간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병원·기업 활용 사용자 포털 개발’, 안전한 데이터 환경 구축을 위한 ‘정보보호체계 수립’ 등을 아이템으로 지난 3월부터 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주관기관인 고대의료원의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2차 정례회의)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공통 CDW 모델 개발과 질환별 특화데이터 셋(set) 표준화 방안, ‘품질관리 운영위원회’ 구성과 컨소시엄 웹페이지 구축 등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운영을 위한 다방면의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와 더불어 속도감 있고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진 중심의 정기 협의체도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의료원 손장욱 의학지능정보실장(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의료계의 화두인 新의료기술, 신약, 의료기기, 의료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병원 내 데이터 활용 기반 마련이 필수적"이라며 "컨소시엄 기관들과 협력하여 혁신적인 빅데이터 연구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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