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준성 기자 = ‘2021 네이버웹툰 지상최대공모전(이하 2021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부문 1기 수상작이 발표됐다.

네이버웹툰은 ‘2021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부문 1기 대상으로 송 작가의 ‘종말에서 살아남기’와 EDDiE 작가의 ‘쓰레기는 쓰레기통에!’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종말에서 살아남기’는 평생을 지하실에 감금된 채 종말 대비 훈련을 받아온 소년이 탈출에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아포칼립스물이다. 전달력이 탁월하고, 흡입력과 박진감을 고조시키는 뛰어난 연출을 높게 평가 받아 대상작에 선정됐다.

또 다른 대상 수상작 ‘쓰레기는 쓰레기통에!’는 일반적인 로맨스 드라마 클리셰를 벗어나 매 회차마다 반전을 선보였으며,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과 몰입감 높은 전개가 우수하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일상이 무너졌다(글 승한/그림 예림)’, ‘에녹(글/그림 박찬용)’, ‘어쩌다보니 천생연분(글 꿀타래/그림 담초)’이 각각 수상했고, 우수상에는 ‘마왕의 고백(글/그림 탑승)’, ‘악녀18세공략기(글/그림 홍혜), ‘드래곤의 심장을 가지고 있습니다(글/그림 시뉴라)’, ‘작전명 순정(글 꼬까리/그림 들덤)’, ‘오늘의 비너스(글 엄세윤/그림 도달)’가 선정됐다. 이외 장려상 총 20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1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부문은 총 2기로 나뉘어 공모한다. 2기 접수는 오는 9월 13일부터 9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심사 과정을 거쳐 11월 17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웹툰 부문은 기수 별로 ▲대상(각 5천만 원, 2편), ▲최우수상(각 3천만 원, 3편) ▲우수상(각 1천만 원, 5편), ▲장려상(각 5백만 원, 20편) 총 60편의 작품을 선정해 6억 8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수상작에는 네이버웹툰에 정식으로 작품을 연재할 수 있는 특전과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네이버웹툰의 김여정 한국웹툰 리더는 "2019년에 이어 3년 째로 진행하는 공모전인만큼 오랜 시간 준비된 완성도 높은 투고작들이 다수 접수되었다"며 "경력과 관계없이 네이버웹툰 연재를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오는 9월 접수를 시작하는 2기에서도 다양한 개성의 작품들을 기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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