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사업 실패 후 과도한 채무로 장기간 고통받고 있는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위해 ‘채무자 재기지원 강화 특별 캠페인’을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추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코로나19 확대로 어려움이 가중된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경감하고,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반기에만 실시하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하반기에 추가로 실시해 채무자의 경제활동 복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든 상각채권을 원금감면 대상으로 운용하고, 단순연대보증인에 대한 채무감면율을 확대하며, 2년 이내에 시효기일이 도래하는 채무관계자에 대한 채무부담액을 완화하는 등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줄이고 조기 변제를 통한 신용회복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별 캠페인과 관련한 상세내용 및 채무조정 가능 여부는 신보 전국 재기지원단 및 채권관리단(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특별 캠페인 추가 실시로 3만명 이상의 채무자가 채무감면 우대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채무자의 신속한 신용회복과 실질적인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적 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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