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바이오 신지연 대표(왼쪽)와 입셀 주지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생바이오 신지연 대표(왼쪽)와 입셀 주지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자생바이오가 줄기세포 연구개발 기업 입셀과 만성 퇴행성·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천연물유래 바이오 소재 발굴을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의치료법의 고도화를 목표로 척추·관절 질환과 퇴행성·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천연물유래 신물질 발굴 및 상용화, 치료 효과 평가 기술 플랫폼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자생바이오의 한방소재 관련 기술력과 입셀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술을 접목시켜 융합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술 및 정보 공유는 물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도 실시할 계획이다.

자생바이오는 지난해 R&D센터를 신설해 퇴행성·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한방소재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자생척추관절연구소와 공동으로 한약재인 녹용의 신경재생 및 뇌기능 개선효과 기전을 규명한 연구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 ‘Biology’에 발표한 바 있다.

자생바이오 신지연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로 미래 먹거리인 천연물유래 한방소재 산업과 줄기세포치료제 산업이 융합·접목돼 척추·관절 및 척추신경 질환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자생바이오는 한방의 진일보를 목표로 천연물소재 의약품 및 바이오 신소재를 개발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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