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쿠팡이 살아있는 전복을 산지 직송으로 바로 다음날 새벽까지 고객의 현관 앞에 배송하는 생생한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쿠팡은 24일 뉴스룸을 통해 한국 전복 최대 생산지인 완도에서 서울까지의 거리는 약 400km인데, 쿠팡은 완도에서 고객 집 앞까지 18시간도 걸리지 않아 살아있는 싱싱한 활전복을 배송 중이라고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이미 로켓프레시로 신선한 수산물을 고객에게 제공해 왔으며, 특히 올해 6월부터는 전복, 오징어, 새우 등을 현지에서 직접 배송하는 로켓프레시 산지 직송을 시작해 어민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며 "로켓프레시 서비스는 신선식품 배송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금년 2분기 들어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의 로켓프레시 산지 직송은 신선도가 핵심인 활수산물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일반적 유통구조 대신 특별한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상품 주문이 들어오면 쿠팡의 미니 물류센터가 현지로 출동해 직접 산지 수산업체에서 상품의 검수 및 검품을 진행하고 송장을 붙인다. 이로써 전복을 중간에 다시 수조차에 보관하는 과정 없이 짧은 시간 내에 바로 고객에게 신선하게 배송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전복의 경우 특히 코로나 19에 따른 수요 감소, 고수온과 폭우로 인한 전복 집단 폐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양식업자들에게 쿠팡 로켓프레시가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산지 직송으로 신선한 상품을 고객에게 빠르게 전달해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지역 유통업체들의 매출 회복과 고용 증대 효과를 불러일으켜 지역 상생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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