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이 국내산 신품종 포도 ‘홍주 씨들리스(Hongju Seedless)’를 이달 27일 론칭한다.

‘홍주 씨들리스’는 일명 ‘레드 샤인머스캣’으로 불리는 토종 신품종 포도다. 빨간 포도인 점을 빼면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탱글한 식감, 특유의 상쾌한 향까지 샤인머스캣과 꼭 닮아 붙은 별칭이다.

18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와 적당한 산 함량으로 단 맛은 물론 새콤한 맛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GS프레시몰이 홍주 씨들리스를 발굴해 론칭한 것은 과일계 슈퍼스타로 자리잡은 샤인머스캣류 포도 상품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GS프레시몰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샤인머스캣’ 매출은 첫 론칭된 2016년 대비 51배 상승했고, 포도 전체 매출에서 샤인머스캣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GS프레시몰은 이번 선보인 홍주 씨들리스를 과일 핵심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며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신품종 과일을 지속 발굴해 선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GS프레시몰은 △레드샤인머스캣(홍주 씨들리스)450g △레드샤인머스캣(홍주 씨들리스) 2kg 등 2가지 중량의 상품을 첫 론칭하며, 내달 2일까지 출시를 기념해 파격 행사로 선보일 방침이다.

김대용 GS프레시몰 과일 MD는 “샤인머스캣과 같이 잘 발굴한 신품종 상품이 과일 매출 지형도를 바꿔 나가고 있다”며 “국내에서 개발한 토종 신품종을 중점적으로 발굴하고 중점 상품으로 육성하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유통사와 농가가 윈-윈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GS프레시몰이 이번에 선보인 홍주 씨들리스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포도 품종으로 경북 상주, 전북 김제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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