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1일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여의도 신관 1층 로비에 미술품 전시 공간인 ‘KB 신관 Art 갤러리’를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돼 그 일환으로 KB국민은행은 여의도 중심부에 위치한 사옥 로비를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갤러리는 미술 애호가들은 물론 여의도 일대의 직장인과 시민이 편안하게 들러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의 쉼터 공간이다.

전시공간은 총면적 225㎡(약 70평) 규모로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로비의 특성을 살려 실내 산책로처럼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두 개의 분야로 공간을 나눠 각기 다른 두 전시가 동시에 진행돼 다양한 작품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KB 신관 Art 갤러리’에서는 지난 8여 년간 KB금융그룹의 캘린더로 제작돼 많은 사랑을 받아온 미술작품들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갤러리의 개관전으로 국내 대표작가 이왈종 화백의 ‘생활일기’와 황규백 화백의 ‘마음풍경’이 2022년 2월 말까지 판화전으로 개최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신관 아트(Art) 갤러리가 장기화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해 온 국민에게 예술을 통한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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