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위메프가 리퍼비시(Refurbish, 이하 리퍼) 상품 바자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한다.

위메프는 지난 5일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한 ‘리퍼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아름다운가게 미아점에서 열린 이번 ‘리퍼데이’에 리퍼상품 총 3500여점을 기부해 73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든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 나눔사업 중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숲을 가꾸는 '아름다운숲' 조성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리퍼데이는 ‘WE MAKE IT' 브랜드 캠페인 일환으로 위메프가 2014년 6월부터 아름다운가게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바자회를 통해 버려질 뻔한 물건을 재판매·재사용함으로써 자원을 순환하고 쓰레기를 줄이는데 기여한다. 고객들은 필요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쇼핑하면서 환경보호 및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위메프가 기증한 리퍼상품은 아름다운가게가 검수 후 정상가에서 50~70% 할인한 금액으로 판매하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현재까지 총 57회에 걸쳐 27억원 상당의 8만4천여점 리퍼상품을 기증했다.

위메프 전하나 기업브랜딩 팀장은 “아름다운가게와 8년째 동행하고 있는 리퍼데이는 단골 고객이 생길 정도로 환경과 순환 가치를 고민하는 분들께 대표적인 사회 공헌 바자회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고객들과 함께 지속적인 자원 순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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