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보호종료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복지시설 등을 떠나 사회로 나오는 청소년을 의미한다. 매년 2,500여 명이 보호기간 종료로 시설을 퇴소하고 있으며, 퇴소 청소년 중 약 36%가 5년 이내에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보호종료아동 중 100명을 선발해 안정적 생활을 위한 자립지원금을 지원하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경제/부동산/법률/진로 등의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구성해 보호종료아동 관련 정책/혜택/취업정보 등을 함께 공유하며 심리상담과 자문을 구할 수 있는 멘토도 배정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의 멘토 KB!’ ‘찾아가는 코딩교육’을 활용해 참여를 희망하는 보호종료아동에게 코딩교육 강사과정를 지원한다. 수료자는 복지시설 아동에게 직접 코딩을 가르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종료아동의 자립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보호종료아동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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