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김지섭 교수가 제39차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Young Surgeon-Scientist Session’에서 최우수 연제 발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이대서울병원 제공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김지섭 교수가 제39차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Young Surgeon-Scientist Session’에서 최우수 연제 발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이대서울병원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김지섭 교수가 제39차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Young Surgeon-Scientist Session’에서 최우수 연제 발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중근 팔꿈치 터널 증후군 환자에서 전방골간신경분지 신경 이전술 후 결과’에 관한 논문으로 신경 이전술 시행 후 내재근의 회복이 가능함을 증명한 내용이다.

 팔꿈치 터널 증후군은 손목 터널 증후군에 이어 흔한 질환으로 척골신경의 압박으로 인해 발생한다. 초기에는 새끼손가락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내재근의 위축으로 집기, 파악력이 감소되고, 젓가락질, 단추 잠그기 등의 정밀한 동작이 불가능해 진다. 중증 주관터널 증후군 환자에서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신경 유리술은 치료의 한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하여 새로운 수술법인 신경이전술이 기존에 회복이 힘들다고 여겨졌던 내재근육 기능도 조기에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다만, 신경 이전술은 신경 손상 후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가능한 수술로 보다 많은 환자분들이 적절한 시기에 진료를 보는 것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